[한스경제=김동호 기자] KB증권은 20일 프라임 프로커지 서비스(PBS) 계약잔고가 5조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PBS 계약잔고는 올해 초 3조 2900억원에서 5월 현재 5조 7200억원으로 급증했다. 올 상반기에만 약 74%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KB증권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의 만족도가 높아 KB증권을 선택하는 헤지펀드 운용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은 PBS 계약잔고의 급격한 성장 배경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단기채권형 및 대체투자형 헤지펀드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현상을 빠르게 포착해 해당 유형 펀드에 운용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집중 영업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김년재 PB 본부장은 “투자자가 원하는 헤지펀드에 아이디어를 추가해 수익률을 향상 시키는 PBS의 본질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헤지펀드 운용사의 좋은 파트너로서 최고 수준의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궈은 현재 PBS 서비스 사업자로서 헤지펀드 운용에 필요한 신용공여와 증권 대차, 스왑, 투자자주선, 상품설계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