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경기에서 2관왕 차지한 김태희(19, 경기) 선수. /사진=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점프(Jump) 소속 선수들이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20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에 따르면 재단이 저소득가정 장애청소년 운동선수들에게 훈련비를 지원하는 '점프' 소속 선수들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전북 익산에서 펼쳐진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실내조정 종목에서는 김태희(19·서울) 선수가 고등부 남자 개인전 1000m에서 금메달, 혼성 1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고, 농구에서는 전찬영(21·경기)과 박규수(19·경기)가 참가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육상 남자필드부문에 김학준(19·경기), 남자트랙부문에 김태훈(19·경기), 수영 경기에서는 염효빈(14·경기)이 출전했으나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이들은 모두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KB국민카드가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이 수행하는 점프 사업을 통해 운동 장비와 레슨비 등을 후원받은 선수들이다. 점프는 체육 분야에 남다른 소질이 있으나 가정형편으로 훈련에 전념하기 어려운 장애청소년 운동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한편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8개 전업카드사와 10개 겸영은행이 공동 출연해 지난 2017년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서민금융 지원, 영세가맹점 지원, 공익학술 지원, 사회복지 지원 등을 통해 신용카드업권 공동의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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