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정몽규 "프랑스전 깜짝 놀랄 결과 기대"
여자 축구 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정몽규 "프랑스전 깜짝 놀랄 결과 기대"
  • 박종민 기자
  • 승인 2019.05.20 19:18
  • 수정 2019-05-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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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20일 미디어데이에서 프랑스 월드컵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KFA 제공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20일 미디어데이에서 프랑스 월드컵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다짐했다.

윤덕여 대표팀 감독은 20일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에서 열린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 이상을 올려야 16강 진출이 가능할 것 같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2015년 사상 첫 승과 16강 진출을 달성한 한국 여자 대표팀은 다음 달 8일 개막하는 프랑스 대회에서 2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에 도전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인 프랑스를 비롯해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함께 A조에 묶였다.

대표팀 주축인 여민지는 "'우리 팀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해내는 힘이 있다'고 감독님이 말씀하셨다. 그 힘을 믿는다. 쉽지 않은 조 편성이다. 4년 전 16강을 올랐지만, 16강 진출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한마음으로 한다면 17세 대회에서 우승한 것처럼 16강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민아 역시 "늘 힘들게 조가 짜인다. 위기가 오면 기회도 있는 법. 기대와 설렘 대신해 책임감을 느끼며 대회에 임하겠다. 4년 전과 비교해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했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유일한 '엄마 선수' 황보람은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으니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특히 경기에 출전해 이름을 남긴 것을 딸이 보고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미디어데이 직후 대표팀은 스타필드 코엑스 내 라이브플라자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는 팬들에게 16강 진출 의지를 내보이는 자리였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여자축구 공식 후원사인 신세계 이마트 이갑수 사장 등이 대표팀을 격려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는데 이번에 더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 프랑스전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대회에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우승 멤버들이 많이 출전한다.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출정식까지 마무리한 대표팀은 22일 오전 스웨덴으로 출국한다. 다음 달 1일 예테보리에서 스웨덴 대표팀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 후 프랑스 월드컵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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