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아내의 맛'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미스트롯'에 출연해 차세대 트로트퀸으로 떠오른 송가인이 '아내의 맛'에도 출연을 예고했다.

21일 TV조선 측은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전격 합류한다고 밝혔다.

TV조선에 따르면 송가인은 '아내의 맛'이 방송 1주년 기념 확장판으로 선보이는 '엄마의 맛'에 어머니 송순단 씨와 함께 출연한다.

송가인이 중년의 아이돌로 대세에 올라설 수 있던 데는 어머니 송순단 씨의 역할이 컸던 터. 이에 송가인-송순단이 선보일 리얼 모녀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송가인은평소 "어머니의 피를 100% 물려받았다"고 할 정도로 어머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해왔다. 국가 무형문화재 제 72호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인 어머니 송순단 씨의 좌중을 휘어잡는 DNA를 딸 송가인이 이어받은 셈이다. 이로 인해 송순단 씨의 피를 이어받은 송가인 역시 판소리를 전공하던 국악인에서 가수가 됐고,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권유로 ‘미스트롯’에 지원, 결국 우승의 왕관까지 차지했다.

이에 송가인을 키운 어머니 송순단 씨의 노하우는 무엇일지, 송가인-송순단 모녀의 특별한 케미가 어떻게 펼쳐질지 눈길이 모아진다.

제작진은 "다양한 부부의 삶을 보여주는 ‘아내의 맛’이 방송 1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부부를 넘어 더욱 ‘특별한 맛’에 도전한다. 송가인-송순단 모녀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송가인-송순단 모녀의 이야기는 오는 6월 4일 첫 공개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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