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 City’ 데미안 릴라드. 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일컫는 Rip City에 대한 관심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Rip City의 의미에 관심 갖는 누리꾼들이 급증하고 있다.

Rip City는 미국 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팀을 칭하는 말이다. 1971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경기하던 중 블레이저스 가드 짐 버넷이 장거리 슛을 성공시키자 아나운서인 Bill Schonely가 “Rip City"라고 외치면서 팀을 칭하는 닉네임이 됐다.

이와 관련해 해당 발언을 한 Bill Schonely는 “그저 아무런 생각 없이 한 말”이라며 “그냥 이 말이 떠올라서 했던 것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Rip이라는 영단어는 ‘찢다’라는 의미가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장거리 슛으로 상대방을 찢고 압도하라는 의미로 그가 'Rip City'를 외친 게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한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소속 데미안 릴라드의 시그니처 운동화 ‘아디다스 데임’ 시리즈에서도 Rip City 컬러가 출시되는 등 오늘날 Rip City가 블레이저스 팀을 대표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한편, 21일(한국 시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17-119로 패배해 파이널 진출이 좌절됐다.

조재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