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송도 홈플러스, 지난 4월 지하 주차장서 천장 떨어져
송도 홈플러스, 시공 당시 '철그물망 보강 작업' 하지 않아
송도 홈플러스, 사고 후 지하 주차장 폐쇄 및 보강 계획 밝혀
송도 홈플러스. 지난 4월,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주차장의 천장 낙하 사고 원인이 시공사의 부실공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2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홈플러스 송도점의 시공사인 호반건설과 감리업체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 4월,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2층 주차장에서는 천장 일부가 부서져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차 중이던 승용차 1대가 부서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한 관계자는 "홈플러스 송도점에서 사고가 난 지하 2층 주차장을 확인한 결과, 천장 마감재를 시공하면서 설계 도면에 있는 철그물망 보강 작업을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시공자와 감리자를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건물 세입자인 홈플러스에 명령해 지하 주차장을 폐쇄했고, 건물주인 코람코자산신탁 등에 원인 조사와 보수 계획서 제출을 지시한 상태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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