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 담배/사진=STX 제공

[한스경제 임세희 기자] 종합무역상사 STX와 국내 프리미엄 담배업체 이프담배가 손을 잡았다.

STX는 국내 담배업체 이프담배와 함께 담배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프'(IF)는 2002년 출시된 최초의 국내 민간담배로, 지난 2000년 7월 담배제조판매 독점폐지 이후 신기술창업보육사업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정부자금으로 개발됐다.

이프는 중국 윈난(雲南)성의 최고급 각초를 사용하고 흑삼 등 천연재료가 함유된 천연발효제를 첨가해 담배의 맛과 향을 개선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프담배는 주원료인 천연발효제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

STX는 글로벌 편의점 체인인 IGA 코리아 및 우린 등 국내 유통업체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고,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을 상대로도 판매를 추진 중이다.

STX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 국내 주요 편의점과 면세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프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시장점유율이 늘어나면 제조시설을 도입해 국내 생산을 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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