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사업 표류 10여년만에 기공식... 이재명 경기지사 등 참석
2조7000억원 투입 도일동 482만여㎡ 2021년말까지 개발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한국복지대학교 앞에서 이날 오후 열린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장선 평택시장,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 김수우 브레인시티PFV(주) 사장, 박형주 아주대 총장, 사업 관계자 등이 '평택 브레인시티' 공사 시작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최준석 기자

[한국스포츠경제=오정석·최준석 기자]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10여년의 공전 끝에 21일 첫삽을 떳다.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한국복지대학교 앞에서 이날 오후 열린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장선 평택시장,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 김수우 브레인시티PFV(주) 사장, 박형주 아주대 총장, 사업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기공식 축사를 통해 “브레인시티가 경기남부 발전의 핵심적인 기지로 자리 잡길 기원한다”며 “성공적인 사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브레인시티가) 경기도 안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일반산단인데,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상당한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결정하고, 사업 추진을 결정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에서도 신속하게 성공적으로 사업이 끝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지원을 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평택시가 경기남부 발전의 핵심기지로 성장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주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일반적인 기업만을 유치하는 산업단지에서 탈피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미래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총 2조7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인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은 2021년 12월까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여㎡ 부지에 기업, 연구, 의료, 주거시설 등이 복합된 지식기반 산업단지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사업은 원활한 재원조달과 신속한 추진을 위해 1·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는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용지(146만㎡)를 개발하고, 2단계로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복합용지 및 지원시설용지(336만㎡) 등을 개발하게 된다.

당초 이 사업은 2010년 3월 경기도로부터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으나, 지지부진한 토지보상과 재원조달방안 불확실 등의 이유로 2014년 4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을 받으며 난항을 거듭했다.

이후 2016년 6월 경기도가 단계별 개발방식, 공공 SPC변경, 재원확보, 사업성 개선 등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산단 지정 해제 처분을 철회하며 사업재개 신호탄을 당겼다. 이후 이행조건 완료, 소유권 이전 및 보상금 지급 절차를 거쳐 사업개시 10여년 만에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브레인시티를 통해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선도적 산업단지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한국복지대학교 앞에서 이날 오후 열린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정장선 평택시장, 자유한국당 원유철 국회의원,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 김수우 브레인시티PFV(주) 사장, 박형주 아주대학교 총장, 사업 관계자 등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최준석 기자

평택=오정석·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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