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2회 검정고시 대비반 모집…5월~8월 운영
입시 컨설팅, 대학전형 안내 등 입시기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변진성 기자] 기장군이 설립하고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위탁운영하는 기장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검정고시 준비를 했던 청소년들이 2019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합격자 39명을 배출했다.

이날 합격자 가운데는 전과목 100점을 맞은 청소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는 학교를 그만 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드림의 검정고시 대비반(학습 멘토링, 맞춤형 수업)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과에 힘입어 군은 제2회 검정고시 대비반을 모집해 5월부터 8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8월 중순 대학 입시 설명회를 열고,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맞춤형 입시 컨설팅, 대학 전형 안내 등 입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장 꿈드림에서는 교육지원뿐 아니라 상담지원, 직업체험, 취업지원, 건강검진, 자격취득반,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돕고 있다.

특히 5월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부정적인 사회인식을 개선하고 효(孝)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봉사 동아리를 구성해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 핸드 마사지, 안마, 말동무, 농촌일손 거들기)을 진행하고 있다.

꿈드림은 만 9세에서 만 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가능 하며, 센터 이용에 대한 문의는 기장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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