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 22일~29일까지 시민 대상으로 이름 공모
수원 무궁화양묘장. /수원시

[한국스포츠경제=신규대 기자] ‘무궁화 특화도시’를 조성 중인 수원시가 수원 무궁화양묘장의 새 이름을 '시민 공모'로 선정한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2017년 1월부터 고색동에 1만3233㎡ 규모의 무궁화양묘장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이듬해 7월 무궁화양묘장을 처음으로 시민에게 개방, 선보였다.

수원 무궁화양묘장에서는 지난해 개발한 ‘수원시 무궁화’ 5개 품종(창룡·효원·수성·수주·홍재) 등 250여개 무궁화 품종(2만여주)을 분화·분재·가로수 등 형태로 재배하고 있다.

수원 무궁화양묘장 이름 공모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수원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한 사람이 3건까지 응모할 수 있다. 수원의 문화·지역 특색을 잘 드러내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면 된다.

수원시 홈페이지 ‘공모·접수’ 게시판에서 응모할 수 있다.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우수작을 각각 한 작품씩 선정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서울대수원수목원, 탑동시민농장과 연계해 무궁화양묘장을 서수원권 관광지역의 거점으로 만들 것”이라며 “수원의 대표 브랜드가 될 무궁화양묘장 이름 공모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궁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수원시는 2012년부터 매년 ‘전국 무궁화 축제’ 지역 축제(2016년은 중앙 축제)를 열고, 무궁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는 등 무궁화 홍보·보급에 관심을 쏟아왔다.

또한 서둔로, 청소년문화공원 등 수원시 곳곳에 무궁화 가로수 길, 무궁화동산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무궁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신규대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