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암모니아, 충남 서산 대산공단에서 유출
서산시,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 재난 문자 발송
암모니아, 심하게 노출되면 지연성 폐부종 위험 있어
암모니아. 22일 서산 대산공단에서 암모니아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22일 오전 10시 40분께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대산공단에서 암모니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업체는 'KPX그린케미칼'로, 화학 물질을 다루는 기초 화합물 제조 기업이다. 서산시는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주민들에게 보냈다.

암모니아 가스는 공장에서 냉장 시설 냉매제로 흔히 쓰이는 물질이다. 특유의 악취가 나며, 인체에 닿으면 눈 자극과 두통, 메스꺼움 등을 일으킨다. 심하게 노출되면 지연성 폐부종이 나타날 위험도 있다.

앞서 서산 대산공단에서는 지난 17일 한화토탈 공장에서 유증기가 대량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 지난 21일에는 서산 대산공단 인근 도로서 정체불명의 액체가 유출돼 방재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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