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2019년 MCU 라인업의 마지막 주자로 공개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상반기, 극장가의 중심에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있었다. 지난 3월 개봉해 새로운 히어로의 등장을 알린 영화 ‘캡틴 마블’을 시작으로, 누적 관객 수 1349만 명을 돌파하며 연일 흥행 기록을 경신 중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주인공이다. 이어 오는 7월 MCU 2019년 라인업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55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MCU의 성공적인 포문을 연 영화 ‘캡틴 마블’은 기존 MCU 영화들보다 앞선 시기를 배경으로 쉴드 국장 닉 퓨리의 과거, 어벤져스 결성 계기 등 이전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이야기와 함께 마블 최강 히어로 ‘캡틴 마블’의 합류를 알렸다. 이어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금까지의 시리즈를 집대성하듯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을 비롯한 역대 MCU 작품 속 모든 히어로들이 총출동, ‘어벤져스 어셈블’을 완성하며 뜨거운 전율을 선사했다. 그동안 어벤져스의 주역으로 활약해온 원년 멤버들의 대형 변화를 확정하며, 앞으로 이뤄질 마블 히어로의 세대교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오는 7월 2019년 MCU 라인업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스파이더맨의 솔로 무비로,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주 무대인 뉴욕을 벗어나 유럽에서 홀로서기를 통해, 자신의 각별한 멘토 아이언맨의 도움 없이 역대급 스케일로 성장한 스파이더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MCU가 10년에 걸쳐 탄탄히 쌓아온 거대한 서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 역시 “’MCU 페이즈3’ 마지막 작품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아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라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마블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쉴드의 국장 닉 퓨리와 베일에 쌓인 인물 미스테리오 등 여러 캐릭터들이 새롭게 합류해 이번 작품을 통해서 MCU가 새롭게 맞이할 국면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7월 개봉.

사진=소니픽쳐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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