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컴퍼니케이, 코스탁 시장 신규상장
‘코스닥새내기’ 컴퍼니케이 상장 첫날 강세 보여
컴퍼니케이 상장 첫날 강세 보여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컴퍼니케이(307930)파트너스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다. 공모가를 95% 넘게 웃돌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컴퍼니케이 주가는 시초가대비 600원(7.32%) 오른 88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4500원)를 95.6% 상회하는 수준이다.

2006년에 설립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벤처캐피탈(VC)로 초기 및 스타트업 중심의 투자와 기업 성장단계별 투자를 운용하고 있다. 회사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와 바이오·의료, ICT 제조 등 3가지 분야 기업에 90% 이상 집중 투자했다.

컴퍼니케이의 결성펀드는 총 18개, 투자 기업 포트폴리오는 122개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기준 청산펀드수익률(IRR)은 17.1%로 업계 평균(10.3%)을 상회하며, 누적 운용자산(AUM) 규모는 43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148억6100만원으로 전년대비 50.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억5600만원으로 같은 기간 80.88% 늘었다.

컴퍼니케이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탄탄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올해에만 약 1000억원 이상의 신규 펀드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상반기 직방·네오펙트 등에 투자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방송콘텐츠전문투자조합’이 청산될 예정인데, 펀드 청산으로 성과보수 및 배분수익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실적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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