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3일 글로벌 양대 마켓 정식 출시
日 토호주식회사 IP 활용 첫 사례
넥슨이 모바일 방치형 매니지먼트 게임 ‘고질라 디펜스 포스’를 글로벌 마켓에 정식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넥슨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모바일 방치형 매니지먼트 게임 ‘고질라 디펜스 포스’가 23일 글로벌 마켓에 정식 출시됐다.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넥슨이 일본 토호주식회사의 IP(지식재산권)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첫 모바일 게임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총 7개 언어로 중국, 베트남, 벨기에를 제외한 양대 글로벌 마켓에 출시됐다.

이 게임은 방치형 기지 매니지먼트 방식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 등장한 역대 고질라 시리즈의 괴수를 상대로 기지를 건설하고 도시를 방어하는 게임이다. 1954년 고질라 영화부터 최신 시리즈까지 총 29편 외 각종 파생 작품에 나오는 70여 종의 고질라와 괴수가 게임에 등장하고, ‘메카고질라’, ‘제트 재규어’ 등을 아군 유닛으로 사용할 수 있다.

괴수를 처치한 뒤에는 ‘괴수 카드’로 수집할 수 있다. 수집한 카드는 다른 스테이지에서 스킬과 버프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해당 괴수의 도감이 해금된다. 도감에는 토호 주식회사 원작 고질라 IP의 세계관과 설정이 담긴 상세한 괴수 설명과 1~3장의 이미지가 담긴다.

게임을 개발한 황재호 스튜디오42 디렉터는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기존 고질라 게임과는 다르게 도시를 침공하는 괴수와 대적하는 인간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다”라며 “클리커(방치형) 게임이지만 직접 배치한 괴수카드를 활용하고, 주어진 시간 내에 집중력을 발휘해 괴수를 공략하는 전략적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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