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강하늘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강하늘은 23일 대전 계룡대에서 수도방위사령부 헌병기동대 군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날 환한 얼굴로 취재진 앞에 등장한 강하늘은 "전역을 처음 해봐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연신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면서도 강하늘은 "군 생활은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공부도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역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부모님께 잘 나왔다고 전화를 드려야할 것 같다"고 효심을 드러냈고, 가장 먹고 싶은 것으론 '시원한 맥주'를 꼽아 웃음을 선사했다.

또 군 생활 중 의지가 된 걸그룹이 있었나라는 물음에는 "전부 다인데 어떡하지. 오늘 아침에 (TV로) 봤던 분들은 레드벨벳, 트와이스, 러블리즈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앞서 강하늘은 지난 2017년 9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계룡대 근무지원단 육군 헌병대대에서 군 복무를 했다. 군 생활 중 육군본부가 제작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출연했고, 지난 4월엔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기념 공연에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강하늘의 전역 후 첫 복귀작은 KBS 2TV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이하 '동백꽃')이다.'동백꽃 필 무렵'은 세 커플의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과거 있는 여자 동백과 그를 중심으로 얽힌 세 남자 '좋은 놈, 나쁜 놈, 치사한 놈'의 이야기가 담긴다.

신정원 기자 sjw1991@sporbiz.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