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도교육청, 공립유치원 전환 공공성 강화 위해 추진
용인지역 17개원 최다... 오는 7월 중 15개원 최종 선정
경기도내 사립유치원 85개원이 '매입형 유치원' 공모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경기도교육청사 전경. /한국스포츠경제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내 사립유치원 85곳이 ‘매입형유치원’ 공모에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용인이 17개원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교육청이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매입형유치원’ 공모에 85개원이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20개 지역에서 매입형유치원 공모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 중 용인지역이 17개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화성 9개원 △평택 8개원 △김포 6개원 △안산 6개원 △시흥 5개원 △오산 5개원 △이천 4개원 △고양 4개원 △남양주 3개원 △파주 3개원 △수원 2개원 △성남 2개원 △군포 2개원 △의왕 2개원 △안성 2개원 △양주 2개원 △부천 1개원 △광주 1개원 △의정부 1개원 순이다.

매입형유치원은 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부지와 건물을 매입해 공립유치원으로 전환·운영하는 형태로 도교육청은 공립유치원 취원율(현재 26.9%)을 높이고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입형 유치원을 추진 중이다.

매입형유치원은 ‘매입형유치원 선정위원회’ 심사와 교육부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중 최종 15개원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위원회 단계에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실시한 결과 1·2차 합산 점수가 높은 순으로 15개원이 선정된다. 이후 교육부 심의와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3월 공립유치원으로 개원하게 된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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