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 /사진=한화생명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한화생명이 5000억 원 규모의 국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오는 2022년 시행 예정인 새보험국제회계기준(IFRS17)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3분기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만기는 30년이며 표면이율은 청약일 1영업일 전일 기준 국고채 5년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수치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화생명은 "구체적인 발행시기, 발행규모, 발행 금리 등 발행조건은 시장상황 등에 따라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2017년 5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2018년 약 1조1200억원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3월 말 기준 한화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218.6%로 금융당국 권고치(150%)를 웃돌고 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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