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실내 스카이다이빙, 23일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서 소개
실내 스카이다이빙. / MBC 에브리원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실내 스카이다이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실내 스카이다이빙이 생소하다. 하지만 전 세계 6000만 명 이상이 경험한 새로운 개념의 익스트림 스포츠다. 23일 방영된 MBC 에브리원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도 소개돼 실내 스카이다이빙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윈드 터널’이라 불리는 원통 안에서 플라잉을 즐긴다. 바닥에서 뿜는 강력한 바람이 사람을 공중에 띄워 실제 스카이다이빙을 할 때와 비슷한 느낌을 선사한다. 약 360km/h의 최고 풍속은 체험자들의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한다.

윈드 터널에 들어서 10m를 솟구치는 쾌감을 맛보면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비록 2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비명과 환호성을 넘나드는 스릴을 느끼기에 아쉽지 않다.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운동 효과도 있다. 강풍에 맞서 공중에 뜨기 위해서는 온몸에 힘이 들어간다. 자세가 흐트러지면 균형을 잃기 때문에 자세 유지를 위한 근력과 유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하는 데 드는 비용은 꽤 부담이 된다. 평일은 6만 6000원, 주말은 7만 6000원 정도다. 순수 비행시간이 2분 정도라는 점을 감안할 때 느껴지는 비용은 더욱 비싸다.

실내 스카이다이빙 관계자는 “1회 평균 20만 원쯤 하는 실제 스카이다이빙과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다”며 “실내에서 연습을 한 뒤 실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는 이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실내 스카이다이빙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시범 종목 채택을 노린다. 지난 2015년부터는 세계 대회도 열리고 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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