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 '김학의 접대' 사업가 최 씨 아들로 지목돼 논란
최정훈, '김학의 접대' 사업가 최 씨 아들로 지목돼 논란
  • 조성진 기자
  • 승인 2019.05.2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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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밴드 보컬 최 씨 아버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접대 의혹
최정훈. / 잔나비 보컬 최정훈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최정훈. 유명 밴드의 보컬이 부친의 사업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해당 인물로 밴드 '잔나비' 보컬 최종훈이 지목돼 논란이 일고 있다. / 잔나비 보컬 최정훈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유명 밴드 보컬 최 씨의 아버지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접대한 사업가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SBS '뉴스 8'에서는 "최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향응 및 접대 등으로 수사를 받은 사업가 최 씨가 사기 및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 씨는 용인 개발 사업권을 따냈지만 교통 분담금을 내지 못해 이를 다른 시행사에 1천억 원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최 씨에게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회사에 따르면 이미 5개월 전 법원으로부터 사업권을 팔지 말도록 가처분 결정이 내려졌다. 이 시공사는 최 씨가 의도적으로 가처분 판결을 숨겼다며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최 씨는 계약금으로 받은 15억 원을 빼돌린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 씨의 회사에는 유명 밴드 보컬인 아들이 주주로 의결권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 씨는 아들이 경영에 개입한 적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문제는 최 씨라는 보도만으로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이 의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소속사나 개인의 입장 표명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유명 밴드', '최 씨'라는 키워드만으로 최정훈이 언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팬들은 근거 없는 추측을 자제하자는 쪽과 해당 인물이 최정훈임을 섣부르게 확신하는 이들이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잔나비 멤버 유영현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자진 탈퇴를 선언한 가운데 이번에는 SBS 보도에 등장한 사업가 최 씨의 아들이 최정훈이라는 소문에 휘말려 몸살을 앓고 있다.

한편 '잔나비' 보컬 최정훈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