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울릉도 화재로 주택 수십여 채 전소
소방 당국 "주택가 안 등유에서 불길 커진 듯"
울릉도 화재. 25일 새벽 2시께 울릉도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수십여 채가 불에 탔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밤사이 울릉도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수십여 채가 불에 탔다.

25일 새벽 2시께 경상북도 울릉군 저동리 주택가에서 불이 나 약 3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울릉군 119안전센터·의용소방대·울릉군 주민 등 100여 명이 진화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다쳤고, 다가구 주택 7개 동에 불이 옮겨붙어 최소 14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1층짜리 단독 주택 안에 등유가 있어 불길이 커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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