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디아블로3, 17시즌 업데이트 효과에...PC방 순위 11위 안착
롤 42주째 1위 수성...로스트아크 9위까지 밀려나
PC방 솔루션 업체 게토에 따르면 디아블로3는 5월 4주차(5월 20~25일) PC방 게임 점유율 1.46%로 11위에 올랐다./그래픽=허지은 기자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디아블로3가 새 시즌 시작에 힘입어 PC방 순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PC방 솔루션 업체 게토에 따르면 디아블로3는 5월 4주차(5월 20~25일) PC방 게임 점유율 1.46%로 11위에 올랐다. 디아블로의 주간 순위는 전주 대비 10계단 이상 상승하면서 10위권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디아블로3를 서비스하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와 새로운 시즌인 ’17 시즌’을 업데이트했다. 또 새 난이도 ‘고행’ 14, 15, 16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 개편으로 유저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의 테마는 ‘악몽’이다. 모든 시즌 캐릭터들에게 ‘악몽의 유산’ 효과가 기본 적용된다. 악몽의 유산 효과를 받으면 캐릭터가 착용한 고대 전설 아이템 수에 따라 공격력 증가와 피해감소를 받는 세트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세트효과가 잘 갖춰졌을 때 엄청난 파괴력을 동반한다.

악몽의 유산은 테스트 서버에서 유저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디아블로3의 다양한 세트 아이템에서 벗어나 유저가 직접 전설 아이템을 조합해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 악몽의 유산은 캐릭터가 해당 세트 효과 외에 다른 세트 효과가 없을 때에도 고대 전설 아이템을 착용했을 때 세트 효과를 준다.

아울러 새로운 꾸미기, 여정, 정벌 등 17시즌을 위한 콘텐츠도 개편됐다. 우선 독점 정복자 세트의 바지와 장화 부위, 모험 테마의 최신 초상화, 등 새로운 꾸미기 아이템들이 시즌 여정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이에 더불어 시즌 여정의 9개 장을 모두 완료하는 유저는 새로운 꾸미기 아이템은 ‘은하계 날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5월 4주차 순위에선 오버워치가 피파온라인4를 누르고 3위 자리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오버워치는 주간 평균 점유율 6.99%로 피파온라인4(6.93%)을 0.06%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6주 만에 3위에 안착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롤)는 주간 점유율 43.11%로 42주째 1위에 올랐다. 2위 배틀그라운드는 지난주에 이어 주간 점유율 14%대에 그치며 2위에 머물렀다. 5~7위권에는 카트라이더(2.87%)와 서든어택(2.85%), 스타크래프트(2.67%)가 포진하고 있다.

8위 메이플스토리(2.14%)와 10위 던전앤파이터(1.64%)가 큰 변동없는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8위로 내린 로스트아크는 주간 점유율 2.10%에 그치며 9위로 밀려났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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