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허지은 기자] 5월의 마지막 주말인 26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는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 경북 포항이 33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전남과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선 오후부터 흐려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9.1도, 인천 19.7도, 수원 17.4도, 춘천 14.4도, 강ㄹ으 25.3도, 청주 18.5도, 대전 17.4도, 전주 18.9도, 광주 18.7도, 제주 20.8도, 대구 19.3도, 부산 19.3도, 울산 19.6도, 창원 17.5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4도에서 33도 분포로 평년(21~26.2도)보다 3~6도 이상 높겠다. 특히 서울 30도를 비롯 강릉, 삼척 등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영덕, 영천, 포항 등 경북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한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경기와 강원권·세종·충북·전북·대구·울산·경북·경남을 제외한 그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고 장시간 혹은 무리한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게 좋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해상에서는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바람이 차차 강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에선 서해 1.0~2.5m, 남해 0.5~2.5m, 동해 0.5~2.0m의 파고를 보이겠다.

허지은 기자 hur@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