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흘간 국빈방일…아베와 11번째 정상회담
트럼프, 나흘간 국빈방일…아베와 11번째 정상회담
  • 허지은 기자
  • 승인 2019.05.26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일왕 즉위 후 첫 국빈방문
아베와 골프·나루히토 일왕 만날 듯
트럼프, 나흘간 국빈방일…아베와 11번째 정상회담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나흘간 국빈방일…아베와 11번째 정상회담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일본에 도착해 3박4일 일정으로 국빈 방일에 나선다. 새 일왕 즉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첫날 일본 기업인들과의 만남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만찬 자리에서 “미국과 일본은 무역이 서로에게 이익을 낳을 수 있도록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며 “미일 양국간의 무역을 더 공정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일 첫 일정부터 무역 문제를 거론하며 일본을 압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일 둘째날인 26일에는 오전 지바현에 있는 골프장에서 아베 총리와 라운딩에 나선다. 두 정상의 골프 라운딩은 이번이 5번째로 양국의 친분을 과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도쿄 료고쿠에 있는 국기관으로 이동해 스모 관람을 하고 특별 제작한 ‘트럼프 배(杯)’를 우승자에게 전달한다. 오후에는 도쿄 롯폰기에 있는 일본식 선술집 ‘로바다야키’에서 만찬이 진행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왕궁에서 열리는 환영 행사에 참석해 나루히토 일왕과 만난다. 이후 도쿄 모토아카사카에 있는 영빈고나으로 이동해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11번째다.

이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들의 가족들과 만난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저녁에는 일왕 주최의 궁중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28일에는 가나가와 현의 요코스카 해상자위대 기지를 방문한다. 이즈모급 호위함인 ‘가가’에 승선해 미일 간 군사 동맹을 확인한 뒤 미국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