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제일기획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해외사업은 삼성전자 광고 대행 물량이 유지되고 비계열사 광고 물량이 늘어 미국과 유럽, 중남미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비계열 광고주 영입 지속으로 연결 자회사의 비계열 비중은 지난해 32%에서 1 분기에 34%까지 확대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는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효과로 인한 기저부담으로 국내 사업은 매출총이익이 역성장했지만 2분기부터는 국내 또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향후 기업 간 거래(B2B)와 이커머스(e-Commerce)가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2016년 영국 런던에서 자회사를 통해 마케팅 전문회사 '파운디드'를 인수하는 등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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