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27일 물에 지워지는 네일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코스맥스

[한스경제=김아름 기자] 코스맥스가 물에도 쉽게 지울 수 있는 매니큐어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전문회사 코스맥스는 27일 광택과 지속력이 우수면서도 간편하게 제거하는 친환경 수성 네일 에나멜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건조 시간도 1분 이상 단축 시켰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수성 네일 에나멜은 물을 원료로 사용했기에 유성 네일과 젤 네일 등의 기존 제품과 다르게 자극적인 냄새가 없고 친환경적이다. 또 아세톤과 같은 유기 용제 성분의 리무버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 간편하게 제거 가능하다. 

아울러 파라벤거ㅣ 탈크, 중금속 등 유해 성분은 빼고 스킨 케어 제품에 사용하는 성분을 넣어서 트리트먼트 효과가 우수한 것이 특징 가운데 하나다. 이 외에도 여러 번 제거해도 손톱이 상하지 않는다.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연구원장은 "수성 네일 폴리쉬 광택 증진 조성물 특허 기술을 적용해 광택감을 높이고 건조 시간을 1분 이상 단축시켜 편의성도 높인 제품"이라며 "높은 지속력으로 손톱과 네일 팁 사이에 이물질이 걸리지 않아 일상 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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