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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최근 학교 폭력 등의 이슈로 논란이 된 밴드 잔나비의 라디오 방송 일정이 하나씩 취소되고 있다.

27일 SBS 라디오국 관계자는 "잔나비가 오는 29일 파워FM '정소민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잔나비를 대신해 1415가 출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출연 취소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언급하진 않았지만, 최근 잔나비를 둘러싼 여러 가지 논란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KSB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 측 역시 잔나비의 출연이 취소됐음을 전했다. 

KBS 관계자는 "잔나비가 28일 방송될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일정을 재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잔나비는 멤버 유영현의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 의혹에 이어 보컬 최정훈 아버지 사업과 얽힌 논란으로 화제가 됐다.

이후 소속사 측은 유영현이 자진 탈퇴했다고 알렸으며 또 최정훈에 대해선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며 최정훈이 아버지 논란과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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