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소주의 '한라산 17'/사진=한라산소주 제공

[한스경제 임세희 기자] 한라산소주는 다음달 1일부터 제주청정소주 저도수 '한라산 17'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지난 2014년에 출시한 '한라산 올래'는 생산 중단된다. 또한 한라산소주는 차세대 브랜드 출시와 함께 기존 '한라산 오리지널' 제품을 '한라산 21'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에 한라산 소주는 ‘한라산 21’과 ‘한라산 17’로 나뉘며, 알코올 도수는 한라산 21이 기존 제품과 같은 21%, 한라산 17이 17%다. 또한 기존 '한라산 오리지널' 제품과 같은 투명 병에 담길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다음달 1일부터 맛볼 수 있다. 

'한라산 17'은 한라산 800m 이상에서 자생하는 조릿대 숯을 활용한 정제공법과 조릿대 잎차 침출액을 첨가해 더 순하고 목 넘김이 부드럽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웅 한라산소주 대표는 "지난해 11월 신공장 준공 이후 직원들과 투어객 163명을 대상으로 '한라산 17'과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블라인드 테스트한 결과 60.1%대 39.9%로 '한라산 17'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평가됐다"며 "출시 이후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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