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열린 '그린다솜이 가족자원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생활용품을 해체해 쓸모 있는 부품을 분류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지난 25일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열린 '그린다솜이 가족자원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생활용품을 해체해 쓸모 있는 부품을 분류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교보생명이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그린다솜이 가족자원봉사’가 열렸다.

‘그린다솜이 가족자원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봉사 프로그램이다. 가족사랑을 실천하고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며 건강한 인성을 갖춘 참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5일 진행된 5월 프로그램 ‘자원재순환과 새활용(Upcycling)’에는 일반인 12가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가족들은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를 탐방하며 ‘새활용’의 개념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인 ‘소재구조대’ 활동을 통해 생활용품을 직접 해체해보고 금속, 플라스틱 등 부품을 분류해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소재은행에 저금하기도 했다. 가족들이 함께 새활용물품을 제작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지우 학생(중학교 1학년)은 “평소 부모님과 함께 할 시간이 적었는데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돼 좋았다”며 “매일 41만 톤의 쓰레기가 버려진다는 사실을 듣고 일회용품을 줄이기로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아이들과 의미 있는 활동을 함께 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나눔을 실천하려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그린다솜이 가족자원봉사’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오는 9월과 11월, ‘도시숲 새집 달기’, ‘지구를 살리는 적정기술 체험’ 등 가족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2002년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을 창단 후, 현재 200여 개 봉사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1000여명의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지역사회와 결연을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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