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 관련주가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와 관계사인 바른손이 이틀째 강세다.

28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바른손이앤에이는 전날보다 14.48% 오른 28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째 주가가 급등했다. 바른손도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 5% 이상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 개발업, 영화제작업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CJ ENM과 영화 '기생충'에 대한 제작,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영화 '기생충'은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기생충'은 192개국에 선 판매되면서 ‘아가씨’(176개국) 이후 역대 최고의 해외 판매 기록을 쓰고 있으며, 오는 30일 국내 상영관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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