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정도영 기자] KT는 지난 3월 apM이커머스(apM그룹 산하)와 함께 5G패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상호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오는 29일 ‘동대문을 Live하라’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pM이커머스가 자체 육성한 중국 왕홍(중국의 유명인사를 지칭, 중국 SNS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판매 행사에 KT의 5G 네트워크 기술과 대표 영상 서비스인 리얼 360이 접목된 ‘5G 쇼핑’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특히 KT의 주요 핵심 타깃인 1020세대의 중요 관심사에 맞춰 패션 콘텐츠를 더 실감 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국내 인기 BJ와 함께 실시간 참여가 가능한 아프리카TV 및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도 진행된다.

또 KT는 호떡과 주스 협동 로봇, 다자간 영상통화 Narle(나를) 체험존 등도 마련된다. 중국 왕홍들과 동대문 관광객들이 ‘5G 쇼핑’이라는 신개념 라이브 방송뿐만 아니라 KT의 우수한 5G 기술 및 서비스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홍재상 KT 마케팅부분 IMC담당 상무는 “KT 5G와 apM이커머스가 함께한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실감 나고 재미있게 5G 시대의 새로운 쇼핑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KT 5G 체험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apM이커머스와 MOU를 시작으로 패션사업에 5G 기반의 네트워크 환경 및 IT 인프라와 생산, 유통, 판매를 아우르는 V커머스 기반의 5G 쇼핑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도영 기자 jdoyoung@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