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주도 선녀탕, 아이들과 물놀이하기에 최적
"어른용 풀과 아동용 풀로 구분된 듯한 모습"
제주도 선녀탕. 아는 사람만 안다던 제주도 선녀탕이 최근 SNS 등에서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제주도 서귀포시 황우지 해안 인근에 있는 선녀탕이 관심을 끈다.

황우지 선녀탕은 제주도에 몇 남지 않은 비경으로 손꼽히는 장소다. 황우지 해변에서 85계단을 내려가면 볼 수 있는 이곳은 물이 깨끗하고 투명해 선녀탕이라고 불린다. 선녀탕은 몇 년 전만 해도 아는 사람들만 찾던 장소였다.

최근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선녀탕이 제주도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우지 선녀탕은 바위 사이로 두 개의 큰 웅덩이가 있다.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긴 관광객들은 “정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수영장”이라며 “그것도 어른용 풀과 아동용 풀로 구분된 듯한 모습”이라고 극찬한다.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어 보이는 곳에서는 바위를 타고 올라가 다이빙하는 이들도 종종 볼 수 있다. 수심이 얕은 곳에는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들이 많다. 황우지 선녀탕 주변에 있는 바위를 보면 화산 폭발로 생성된 제주도만의 특징도 옅볼 수 있다.

미리 스노쿨링 장비 등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인근 대여점에서 빌려 선녀탕에서 즐길 수 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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