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공원서 들개 출몰, 시민 부상 잇따라... 들개 포획 작업 나섰다
인천 대공원서 들개 출몰, 시민 부상 잇따라... 들개 포획 작업 나섰다
  • 조재천 기자
  • 승인 2019.05.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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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인천 대공원서 들개 출몰해 시민 물려
인천시, 전문 업체와 '1마리 포획 시 50만 원' 계약
인천 대공원 들개 출몰. 지난 18일과 22일, 인천 대공원에 들개가 출몰해 시민이 부상당하는 일이 발생, 인천시와 남동구청이 들개 포획 작업에 나섰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인천 대공원에 들개가 출몰해 시민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인천시 남동구청에 따르면 22일 인천 대공원에서 한 여성이 갑자기 출몰한 들개에 물려 상처를 입었다. 지난 18일에도 들개가 시민을 따라나선 반려견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시민이 넘어져 부상당한 일이 있었다.

이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인천 대공원에 들개가 출몰하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고 인천시 남동구에 들개들을 잡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곳에 출몰하는 들개들은 다 성장한 진돗개 크기로 털은 검은색을 띠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남동구청은 인천 대공원과 인근 지역에 들개 3∼4마리가 출몰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포획에 나섰다. 들개 포획에는 전문 업체 소속 포획자 3명과 포획용 틀 3개가 투입됐다.

남동구청은 인천 대공원 곳곳에 들개 출몰 경고문과 주의 사항을 알리는 홍보물도 부착했다. 남동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인천 대공원에 들개가 출몰한다는 민원은 자주 있었지만, 사람을 공격한 것은 처음”이라며 “들개를 목격한 사람들은 절대 나서지 말고 남동구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는 도심 등지에 들개가 출몰한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들개 1마리 포획 시 50만 원을 지원하기로 전문 업체와 계약하고 포획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