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허지은 기자] 넥슨재단이 대한민국 온라인게임 탄생 25주년을 맞아 기획전 ‘게임을 게임하다/invite you_’를 오는 7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온라인게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시각화한 융·복합 전시 기획으로 마련됐다. ‘단군의 땅’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올해 25주년을 맞은 국내 온라인게임의 역사를 돌아보는 내용으로 준비된다. 개발자와 게이머, 기술이 상호작용하며 온라인게임의 특성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엔 컴퓨터와 게임문화 역사를 전시하는 ‘넥슨컴퓨터박물관’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넥슨 ‘인텔리전스랩스’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했다. 게임 속 다양한 기술과 콘텐츠를 예술적 문맥으로 시각화해 온라인게임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 2012년 온라인게임과 예술의 교감을 주제로 넥슨 게임 아티스트 참여 전시인 ‘보더리스(BORDERLESS ; inspired by NEXON)’ 전시회를열고 게임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 개선에 앞장선 바 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온라인게임 탄생 25주년을 맞아 게임을 또다른 시각으로 감상해볼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며 “게임을 즐기는 유저분들도, 예술을 사랑하는 관람객들도 모두 새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