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2019 KWIN 컨퍼런스'에서토크 세션인 'W20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여성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허금주 교보생명 전무,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강주현 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 GCEF 상임대표, 강민아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한정아 IBM 상무. /사진=교보생명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교보생명이 여성 인재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의 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 리더십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교보생명은 전일 서울 광화문 본사 23층 컨벤션홀에서 ‘2019 KWIN(Korea Women’s Innovative Network, 코리아 우먼스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국내외 여성 인재들의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 리더십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해 ‘KWIN 컨퍼런스’를 개최해왔다. 본 컨퍼런스는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으며 대표적인 여성 인재 네트워킹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변화하는 시대에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과 다양성’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유수 글로벌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임직원 4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상욱 경희대 교수가 ‘변화의 시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어 김상경 한국국제금융연수원 원장과 문효은 아트벤처스 대표가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과 성장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여성경제회담의 한국 대표들이 참여한 ‘W20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과 여성의 커리어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W20은 정부, 민간, 기업을 대표하는 여성그룹이 모여 여성경제계 정책을 논의하고 G20에 제안하는 기구다. 강민아 감사위원,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 허금주 교보생명 전무, 강주현 사)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 GCEF상임대표가 한국 대표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윤열현 교보생명 사장은 “오늘날 모든 기업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영역은 ‘지속가능 성장’과 ‘다양성’”이라며 “조직 내 차별을 극복하고 개개인의 창의성을 발휘해야 조직이 발전할 수 있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리더들의 더 큰 꿈을 교보생명이 응원하겠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여성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여성 임직원 1인당 약 100시간의 역량 개발 교육을 이수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KWIN 컨퍼런스’를 여성 인재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해 나가는 자리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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