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성범죄자 알림e 화제
성범죄자 알림e. 허점 곳곳에 드러나
성범죄자 알림e가 허점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MBC '실화탐사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이 허점이 드러나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성범죄자 알림e 실태에 대해 그려졌다.

제작진이 성범죄자 알림e에 등록된 성범죄자들을 찾아 나섰지만, 허위로 주소가 등록된 탓에 찾기가 쉽지 않았다.

과거 미성년자를 상대로 강간상해를 저지른 성범죄자 A씨는 "주소지는 그곳이 맞다. 그 집에는 자주 안 들어간다. 성범죄자 알림e에 주소와 얼굴이 다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새집을 (실거주지 허위 등록으로) 구속될까 봐 급하게 구했다. 경찰들한테 물어봤다. 이 집에서 얼마나 살아야 인정을 해줄 것이냐 물으니, 그런 기준은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전자발찌의 허점도 드러났다. 아동 성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찬 성범죄자가 초등학교 앞으로 배회해도 아무런 경고가 울리지 않았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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