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9일 칭다오 홀리데이인 호텔서 물류기업 관계자 등 30여명 참석
황성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가운데)가 29일 중국 칭다오에서 현지 관계자들과 투자유치 협력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평택 포승지구(BIX) 내 중국 물류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산동성 칭다오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29일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황해경제청과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칭다오시 분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설명회에는 양샤오 중국교통운수협회 물류분회 부회장, 추리엔위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칭다오시 분회장, 이상기 한중지역경제협회장, 왕수덕 한국 중화총상회장 등 물류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평택 포승지구의 수도, 전기 등 기반인프라가 오는 9월말 완공됨에 따라 본격적인 중국의 투자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조·물류부지 분양가가 평당 각각 167만원, 172만원 대로 주변 시세 대비 34%가 저렴하고 중국기업과의 사업협력 추진을 희망하는 국내기업들의 수요 증가도 한 이유다.

황성태 청장은 설명회에서 “평택당진항은 1600여년전에 당나라와의 교역을 위해 만들어진 포구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평택항에 인접해 중국과 최단거리로 24시간 경제권에 위치(영성 389㎞)하고 있다”며 “평택항은 칭다오항과 정기컨테이너선 운항(주4회)은 물론 593km밖에 떨어지지 않아 24시간 경제권에 위치하고 있어, 물류단지 투자 협력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황해경제청은 이번 설명회와 함께 중국 교통운수협회 물류분회,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칭다오시 분회가 각각 투자유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내용은 △평택항 이용 물류기업에 대한 황해청 홍보 △황해청 입주기업에 대한 중국기업과의 협력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평택 포승지구(BIX)에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은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로 연락하면 된다.

수원=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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