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주당 초과 근로시간 산정·자동차단 프로그램’ 자체 개발·가동
사회보장정보원은 29일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사업자와 주 52시간제 정착을 위한 상생 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제공= 사회보장정보원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보건복지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이하 정보원)이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사업자의 주 52시간 근무를 보장하기로 했다.

정보원은 지난 29일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사업자와 주 52시간제 정착을 위한 상생 협력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지관리 대상 정보시스템’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사회서비스전자바우처시스템, 보육통합정보시스템, 통합취약노인지원시스템,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 정보원 전산자원을 말한다.

이번 간담회는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사업 현안과 발전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정보원과 유지관리 사업자 간 상호 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상생 협력 가능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결의대회를 함께 진행했다.

정보원은 주 52시간제 운영을 위해 ‘주당 초과 근로시간 산정 및 자동 차단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심야 및 휴일근무 금지 등 근로기준법에 규정된 주 52시간제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동 육아휴직제도, 근로시간 단축형·시차출퇴근형·자율설계형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희택 사회보장정보원장은 “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양질의 근무 환경은 필수적”이라며, “주 52시간제가 안착될 수 있도록 사업자와 정기적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보원은 아동수당, 기초연금 등 전 국민 생애주기에 맞춰서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 정보화 전문기관이다. 포용적 사회보장 정보화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유지관리 사업은 필수적이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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