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아 셀토스, 오는 7월 출시 예정
기아차, 조기 출시 방안 검토 중
기아 셀토스. 최근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 '셀토스'를 조기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기아 셀토스 외관 렌더링 이미지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 ‘셀토스’를 조기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소형 SUV 신차의 이름을 ‘셀토스’로 확정하고 출시 시기를 최종 조율하고 있다. 셀토스는 오는 7월 선보일 예정이지만 이보다 앞서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조기 출시 방안 검토는 최근 기아차 노조가 양산 일정을 앞당기자고 요구하면서 비롯됐다. 기아차의 경우 올 들어 내수 판매가 고전을 거듭하고 있어 신차 출시로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급격히 늘고 있는 SUV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에 선보인 신형 쏘울 외에 주력 SUV 신차 출시는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 이에 한시라도 빨리 신차를 내놓아 시장 방어에 나서야 한다는 위기 의식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신차는 신형 K5 등 세단이 주를 이뤄 셀토스의 조기 출시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이다.

셀토스는 ‘하이 클래스 소형 SUV’라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실제 크기는 엔트리급 SUV로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출시할 베뉴와 기아차의 스토닉보다 크다. 업계에서는 실질적인 경쟁 모델로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를 꼽는다.

셀토스의 외관은 스포티한 멋을 자랑한다. 실내는 최근 현대차와 기아차가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적용된다. 실내 버튼 등 조작감도 프리미엄 차에 버금갈 정도로 우수하다는 평이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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