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역사회 통합 돌봄’ 노인·장애인 스마트홈 시범사업 7월부터 운영
LG유플러스-복지부, 스마트홈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보건복지부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대상자인 노인·장애인을 상대로 오는 7월부터 스마트홈 서비스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스마트홈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인 경기 부천시, 대구 남구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대상자(노인·장애인)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31일 복지부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지난 30일 오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홈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을 통해 인공지능(AI) 스피커와 가정용 사물인터넷(홈 IoT) 기기 등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추진 지역인 경기 부천시(노인 250가구)와 대구 남구(장애인 250가구)에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그간 ICT를 낯설게 느끼던 노인과 장애인에게 음성을 통한 가전 제어 등 꼭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다양하지 못했던 장애인의 심층적인 욕구 파악과 서비스 개선사항을 보다 면밀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병준 커뮤니티케어추진본부장 겸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이제는 일상생활 속 AI, IoT 등 정보통신기술이 익숙한 만큼 돌봄·복지서비스 분야에서의 융합과 발전 가능성을 적극 고려해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보다 편리한 일상을 제공하고, 돌봄 종사자의 부담은 오히려 완화시킬 수 있는 ‘돌봄 기술’에 대한 고민과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스마트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한 돌봄 서비스 개발과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익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