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키즈카페, 애견·동물카페, PC방 등 5001곳 점검
오송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키즈카페, 동물카페, PC방 등 놀이시설 안에 설치된 식품취급시설 총 5001곳을 점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8곳을 적발했다. 

31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영·유아, 청소년 등 특정계층이 자주 이용하거나 위생 취약이 우려되는 키즈카페, 애견·동물카페, PC방, 스크린골프장 내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8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4곳 △건강진단 미실시 29곳 △면적 미변경 5곳 △무신고 영업 1곳 △시설기준 위반 1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용재 식약처 식품안전관리과장은 “최근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때 이른 폭염으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진 만큼 음식점 등 식품취급업소 관계자에게는 철저한 안전관리와 소비자에게는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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