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인기다. ‘기생충’은 올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품으로 개봉 첫날부터 57만 명을 동원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개봉 이후 포스터부터 영화 내용에 등장하는 단어까지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자주 등장하는 몇 가지 단어를 정리해봤다.

■수석

수석이란 진열장에서는 값비싼 돌이지만 물속에 넣으면 다른 돌들과 구별되지 않는 돌이다.

■pretend

‘pretend’란 사전적 의미로 ‘~하는 척 하다’라는 뜻이지만 영화 속에서 이 단어는 ‘~인척’을 하는 기우네 가족을 의미한다.

■미장센

미장센이란 '연출'을 뜻하며 여러가지 구성요소를 화면속에 배치함으로써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내는 영화 용어를 말한다. 기생충 속 '미장센'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연출로 '장르가 봉준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봉테일

봉테일이란 봉준호 감독이 영화를 만들 때 미술, 음악, 연기까지 모두 챙기는 완벽주의를 뜻하며 ‘봉준호+디테일’이라는 말이 합쳐져 붙여진 이름이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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