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 /사진=참좋은여행 홈페이지

[한스경제 김창권 기자] 참좋은여행은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를 계기로 여행상품의 안전 강화 차원에서 10년 이상 연식의 버스는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향후 여행상품 안전 강화 대책과 관련해 "앞으로 협력사에 버스의 연식과 사고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도록 요구하기로 했다"며 "10년 이상 된 버스는 사용하지 않도록 지침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럽 지역 유람선 투어 5개를 중단한 것 외에도 동남아와 미주 등지의 유사한 상품을 비롯해 회사 여행상품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이 관계자는 "케이블카나 열차, 바다와 강 등과 관련된 모든 것을 주의 깊게 살피고, 그 외 여행 안전에 대한 모든 것을 점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안전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여행사 측은 이와 함께 악천후 시 선박 승선 여부나 인솔자의 대처 요령 등에 대해 상세한 내용을 담은 안전 매뉴얼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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