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리버풀 꺾고 우승시 손흥민의 위상 변화는
토트넘,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리버풀 꺾고 우승시 손흥민의 위상 변화는
  • 박종민 기자
  • 승인 2019.06.0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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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6월 2일 오전 4시(한국 시각)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벌인다. /토트넘 페이스북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6월 2일 오전 4시(한국 시각)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벌인다. /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 FC가 한국 시각 2일(오늘)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 완타메트로폴리타노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벌인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 총 12경기에서 각각 6승2무4패와 7승1무4패를 기록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은 손흥민의 활약 여부와 토트넘 우승 시 그의 변화할 위상이다. 선발 출전이 유력한 손흥민은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득점에 성공할 경우 2016-2017시즌 세운 개인 한 시즌 최다 골(21골)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멀티 골을 뽑으면 신기록을 작성한다.

그렇게 되면 한국 축구 역대 최고의 전설들과 비교 논쟁도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차범근 전 감독, 박지성과 다시 비교될 수 있다.

앞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4월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손흥민과 차범근 중 누가 더 뛰어난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손흥민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5%의 지지를 얻어 30.5%에 그친 차범근을 눌렀다. '모름, 무응답'은 18.0%였다.

세부적으로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직업, 이념성향에서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손흥민 62.2% 대 차범근 21.9%), 40대(57.9% 대 29.8%), 자영업(57.2% 대 31.3%)에서 손흥민이 더 뛰어나다는 응답이 60%에 가깝거나 60% 이상으로 드러났다. 다만 광주·전라에서만 '손흥민 38.9% 대 차범근 37.3%'으로, 팽팽히 엇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0%) 및 무선(6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5.6%였다.

축구 선수에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그야말로 ‘꿈의 무대’라 할 수 있다.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득점과 우승이라는 신화를 작성할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