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창업·벤처 주제, 부울경 학생·일반인·1년 이내 창업기업 지원가능
9월 10일 대회 본선, 사업역량·사업열정·시장성·구체성 등 심사
지난해 열린 차세대기업인클럽 벤처대회 모습. /사진=부산 차세대기업인클럽.

[한국스포츠경제 변진성 기자] 부산 '2019 차세대기업인클럽 벤처대회' 접수가 시작됐다.

부산 차세대기업인클럽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창업문화 확산 및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목적으로 열리며, 부산상공회의소, BNK부산은행,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KNN이 후원하고 있다.

차세대기업인클럽은 부산·경남 지역의 경영후계자나 2세 경영인의 상호 교류를 통한 경영 지식 함양과 기업가정신 고취를 목적으로 경영승계 관련 정보교류를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벤처대회 공모전의 주제는 창업·벤처 관련 내용이면 된다. 참가 자격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 및 일반인 예비창업자 혹은 창업 1년 이내의 기업(2019. 1. 1 기준)이면 참가가 가능하다.

서류접수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홈페이지에서 접수 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홈페이지 내 공모지원서를 작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모델 소개서 1부, 팀 역량 소개서 1부를 자유양식으로 작성해 첨부해야 한다. 1차 서류심사는 사업의 역량·사업의 열정·구체성·시장성 등에서 뛰어난 15~20개 팀을 선발해 다음달 8일 발표한다. 

1차 서류 합격자는 약 5분 분량의 프레젠테이션 동영상을 만들어 제출하며, 이를 통해 5~6팀의 벤처대회 결선 진출자를 가려 오는 9월 10일 '2019 차세대기업인클럽 벤처대회'를 본선을 하게 된다.

지난해 9월에 열린 '2018 차세대기업인클럽 벤처대회'에서는 고등학생인 'IN SYNC'(학국과학영재학교-생활형 로봇팔)를 비롯한 6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차세대기업인클럽대상에는 'LOAD'(UNIST-LAB ON A DRONE 시스템을 활용한 무인 자율 환경모니터링), 부산상공회의소회장상에 '패러다임'(부산대-공부용 IoT 타이머), BNK부산은행장상에 '파킹브라더'(부산대-목적지 기반 최적의 주차장 추천 서비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벤처대회 심사 기준은 ▲제안한 아이디어와 관련된 사업분야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가(사업 역량) ▲제안자의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의 의지 또는 열정은 어느 정도인가(사업 열정)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해결 방법, 기대효과 등 제안하는 아이디어를 명확하게 설명했는가(구체성) ▲제안한 아이디어가 목표로 하는 사업분야의 시장규모, 향후 시장 가능성, 시장 현황 등은 어느 정도인가(시장성)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차세대기업인클럽대상 상금 1,000만원,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상과 BNK부산은행장상 상금 500만원, 미래산업상 상금 100만원을 시상하게 된다.

미래산업상(미래산업에 대한 아이디어 및 창의성만을 심사)은 복수선정이 가능하며, 지난해 고등학생들이 뛰어난 창의성을 발휘했지만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아쉬움으로 수상하지 못했기에 이를 감안해 올해 신설하게 됐다.

이 외에도 수상자에게는 ▲NENC 소속사와 협업을 통한 사업화 기회 제공 ▲NENC 소속사에 대한 취업희망 시 가점 부여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통한 수상자의 투자유치 기회 제공 ▲창업 자금 및 R&D 지원 사업 연계 안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9 차세대기업인클럽벤처대회'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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