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글로벌 인재 발굴 위해 직접 독일 방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글로벌 인재 발굴 위해 직접 독일 방문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6.0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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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유럽 주요 10여개 대학 석·박사 및 학부생 대상 채용행사 직접 주관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오른쪽 두번째)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글로벌 우수인재 채용행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LG화학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취임 후 첫 글로벌 인재확보를 위해 독일 현지로 향했다. 

LG화학은 신 부회장이 지난 주말 노인호 CHO(최고인사책임자) 등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메이라 호텔에서 열린 채용행사를 직접 주관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영국 옥스퍼드대학,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등 주요 10여개 대학과 연구소의 석·박사 및 학부생 30여명이 초청됐다. 신 부회장은 직접 이들에게 회사를 알리고 비전을 공유했다.

LG화학은 그동안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CEO가 직접 주관하는 채용행사를 개최했다. 유럽에서 채용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은 전통적으로 화학·소재 분야에 강점이 있는 국가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LG화학은 미래 성장동력인 전기차 배터리와 첨단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럽에서 인재확보에 나서게 됐다. 


이날 참석한 인재들 대부분은 배터리 과학, 화학공학, 신소재공학, 생명과학 등 배터리와 소재, 바이오 분야의 전공자들이었다. 

LG화학은 현재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전기차 배터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을 제조하는 2개 생산법인과 독일과 터키에 판매법인을 두고 있다. 유럽 지역에서 약 1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럽은 폭스바겐과 볼보, 르노 등 LG화학의 주요 고객사들이 포진한 시장으로 3세대 전기차(1회 충전시 주행거리 500km이상)가 본격 출시되는 오는 2020년 이후부터는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서 신 부회장은 "위험을 감수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새 길을 개척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라며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화학기업 톱10에 진입하고, 전세계 화학회사 브랜드 가치 4위를 기록한 것은 72년간 모험과 도전을 장려하는 기업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올해 안에 이번 유럽 채용행사에 이어 미국과 일본 등에서의 채용행사도 직접 주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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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