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산 모텔 살인, 20대 여성 목졸라 숨지게 해
오산 모텔 살인, 안성휴게소에서 긴급체포
오산 모텔 살인, 용의자 범행 시인
오산 모텔 살인, 안성휴게소에서 긴급체포
오산 모텔 살인, 용의자 범행 시인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경기도 오산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을 목졸라 살해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오산경찰서는 3일 오전 9시10분께 안성휴게소에서 살인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지난 2일 오후 오산시 궐동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B 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이들은 지난 2일 오후 5시22분께 함께 오산의 한 모텔에 입실했다. 이후 오후 6시30분쯤 A 씨가 혼자 모텔을 나갔다. B 씨는 모텔에 들어선 지 3시간 만인 오후 8시37분께 모텔을 찾은 지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B 씨는 모텔에 들어간 직후인 오후 5시23분쯤 지인에게 "같이 모텔에 온 남자가 이상하다"며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문자를 받은 B 씨의 지인이 모텔에 도착했지만 이미 그는 숨져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 씨와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가 먼저 나간 A 씨를 용의자로 보고 CCTV 분석 등을 추적해 검거했다.
A씨는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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