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문진영 대표이사가 '2019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드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19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드(Stevie Award)’에서 ‘공기업 혁신우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스티비어워드’는 전 세계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성과와 사회 기여도를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지난달 31일 싱가폴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해 ‘기관/조직-공기업혁신’ 부문과 ‘정보기술-기술경영·기획·실행혁신’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재단은 성과중심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성과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공기업 혁신우수’ 부문에서 기관 운영 역량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객관적 평가를 통한 공정한 보상으로 기관 성과를 이끌어내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과평가제도를 마련하고, 임직원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하는 등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 했다.

또한 직원의 근무 형태에 관계없이 차별 없는 복지를 제공해 노사발전재단으로부터 ‘차별 없는 일터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으며, 직장 내 보육시설을 운영하는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확립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재단은 올해 경기도 내 취업 취약계층에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 청년들에게 부족한 ‘일 경험’을 주는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www.JOBaba.net)’를 통해 60만여 명의 회원에게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경기도 일자리 창출과 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기관 운영과 혁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 국가 900개 부문이 출품됐으며, 국내에서도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법제처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이 출품해 총 33개의 금상을 수상했다.

수원=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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