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조상땅찾기서비스, 올해들어서만 1065명 서비스 신청
조상땅찾기서비스, 올해들어서만 1065명 서비스 신청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2015년 이후 제주지역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조상 명의의 토지소유 내역을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조회해주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신청자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지난해부터 지난 25일까지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총 1460명에게 5292필지, 424만5000㎡의 토지와 소유자 정보를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상땅 찾기 서비스는 그동안 재산관리에 소홀했거나 불의의 사고로 조상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상속권이 있는 사람에게 사망한 조상 명의의 토지나 본인 명의의 토지를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땅을 찾아주는 행정서비스다.

신청 방법은 본인의 토지를 찾을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제주시 종합민원실로 신청하면 된다.

조상땅을 찾을 경우에는 2008년 이전 사망자는 제적등본, 2008년 이후 사망자는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2008년 이전 사망자의 땅을 찾으려면 제적등본을 준비하고, 2008년 이후 사망자의 땅을 찾으려면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등 본인이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구비해 제주시 종합민원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강유미 제주시 부동산관리팀장은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신청하는 민원인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토지 정보를 제공해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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