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 오산시 내삼미동에 소재
오산시, 14일부터 '아스달 탐방로' 시티 투어 진행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 오산시가 14일부터 시티 투어 상품으로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야외 오픈 세트장을 선보인다. / 오산시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tvN 주말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가 누리꾼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경기도 오산시가 드라마 촬영장을 탐방할 수 있는 관광객 투어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제로 운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류 드라마 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오산시와 합천군, 목포시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공모는 한류 드라마 촬영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에 오산시는 공모 선정으로 지원받은 국비 7000만 원을 들여 내삼미동에 조성된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촬영 세트장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야외 오픈 세트장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 공유 부지에 21,000㎡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해당 드라마는 고대 판타지 사극으로 태고의 땅 ‘아스’에서 펼쳐지는 이상적인 국가의 탄생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투쟁과 화합, 사랑에 대한 신화적 영웅담을 그린다.

오산시는 장동건과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등의 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 방영을 계기로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오산시는 14일부터 시티 투어 상품으로 드라마 야외 오픈 세트장을 선보인다. ‘아스달 탐방로’라는 이름이 붙여진 시티 투어는 회차별 25명 정원으로 총 11회 진행된다.

‘아스달 탐방로’ 시티 투어는 14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되며, 1인당 이용 금액은 1만 1000원이다. 투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시티 투어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오산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4일 오후 1시 현재 이달 14일, 22일, 내달 5일 ‘아스달 탐방로’ 시티 투어 예약은 마감됐다.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촬영지 / 오산시 제공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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