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장소연 기자] 과거에는 미국 드라마에서 봤던 시즌제를 ‘미추리’, ‘대탈출’ 등 우리나라 예능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나의 포맷과 고정적인 출연진만으로는 흥행하기 어려운 요즘, 방송계에서는 시즌별로 출연진을 교체할 수도 있고, 실험적인 콘텐츠를 시도하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시즌제를 환영하고 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며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이 시점 웃음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시즌제 다섯 가지를 준비했다.

◎ 크라임 씬

JTBC 예능 ‘크라임 씬’은 실제 범죄 사건을 재구성한 상황에서 출연자들이 각자의 역할을 부여받고 서로를 속이고 ‘마피아 게임’ 스토리와 현장감을 더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내에서 시즌3까지 제작 방영되었다.

◎ 강식당

본격 손님보다 식당 주인이 더 많이 먹는 방송 ‘강식당’은 신서유기 외전으로 2017년 12월 첫 등장 했다. 모티브가 된 윤식당과 달리 초보 창업자가 식당 창업에서 저지르는 실수들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은 강식당은 현재 시즌2가 방영 중이다.

◎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유재석)와 아기 자기(조세호)가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직접 찾아가 소박한 담소를 나누고 깜짝 퀴즈를 푸는 길거리 토크 & 퀴즈 프로그램이다.

◎ 더 지니어스

‘뇌섹남’이라는 트렌드를 만드는데 일조한 tvN 두뇌 서바이벌 예능 ‘더 지니어스’는 많은 시청자가 후속작을 기다리고 있는 예능 중 하나이다. 방영 당시 여타 서바이벌보다 현실적인 갈등상황과 잘 구성된 게임들 그리고 반전을 극대화하는 편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범인은 바로 너

넷플릭스의 첫 번째 한국 예능 ‘범인은 바로 너’의 시즌2가 2019년 공개된다. 유재석,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엑소 세훈 등이 출연하는 추리 예능으로 시즌 1은 탐정으로 변신한 7명의 출연자의 호흡과 창의적인 포맷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장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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